구름 낀 하늘
그 뒤엔 여전히 하늘이
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
자연의 질감과 색감
낚는다
짜릿함을 낚고
길의 시작은
아주 작은 간격
오르고 또 오르는 삶
어디를 향해 가는지?
하동의 벚꽃
주님의 선물
다른 듯 같은 모습
같은 듯 다른 모습
골목길
그 어둠속을 비추는